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브라질 페트로서브사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 1기와 미국 트랜스오션사로부터 드릴십 1척 등 총 18억4000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이로써 올 들어 총 36척,77억6000만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올해 목표치(100억달러)의 77.6%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반잠수식 시추선과 드릴십은 총 5척,24억5000만달러어치를 수주해 전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류완수 대우조선 해양사업본부장은 "최근 지속적인 유가 상승에 따라 해양유전 개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시추선 기술 개발과 영업에 주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