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조직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3진 아웃제' 등 혁신적인 신 인사제도를 도입한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국장 책임 아래 과·계장 선발 운용제,팀제 등 신 인사제도와 성과 평가 및 경쟁시스템을 새로 도입한다.

시는 이달 중 본청 실·국장과 부단체장 등 간부공무원 인사를 단행한 후 후속 과장인사에서는 국장에게 과장 선발권을 주고 연말에 국장의 성과를 평가하는 성과평가시스템을 도입한다.

강병규 행정부시장은 "국장단의 선발을 받지 못한 과장급은 1회에 한해 보직을 부여하고 두 번째는 무보직 대기 교육,세 번째는 퇴직을 유도하는 3진 아웃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연말부터는 국장급에 대한 성과 평가와 함께 과장이 원하는 국장을 선택하는 새로운 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조직 형태도 팀제를 근간으로 개편된다.

대구시는 올해 중으로 팀제 개편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