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1억3000만달러(한화 1223억원) 규모의 고급 복합건물 '플라자 인도네시아'의 확장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플라자 인도네시아 리얼티가 발주한 이 공사는 쌍용건설이 1991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탐린 스트리트에 지은 '플라자 인도네시아'의 부지 옆에 추가로 41층 규모 오피스 빌딩 1개와 47층 규모 아파트 1개 동,6층 높이의 쇼핑몰을 짓는 프로젝트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확장 공사가 끝나면 플라자 인도네시아는 '케라톤'(왕궁)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명실상부한 인도네시아의 랜드마크 빌딩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