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2006 독일월드컵축구대회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꺾고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프랑스를 맞아 전·후반과 연장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앞서 1982년 스페인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브라질(5회) 다음으로 월드컵 우승을 많이 한 나라가 됐다.

독일의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5골을 넣어 이번 대회 최다득점 선수가 됐고,이탈리아의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은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는 '야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