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3.34포인트(0.58%) 오른 576.38로 마감했다. 장 초반에 6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570포인트 아래로 내려갔지만 개인들의 매수에 힘입어 다시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이 올랐고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등은 내렸다.

초록뱀이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회사측의 발표로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계속했다. 선박용 엔진부품 등을 만드는 태웅은 업황호조에 힘입어 이날도 11.92%나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쌍용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공사수주로 4% 올랐다.

새내기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7일 상장된 팬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플렉스는 나란히 14% 이상 급락했다. 맥스엔지니어링도 이날 7.72%나 떨어지며 2930원에 마감돼 주가가 공모가(2900원) 수준에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