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콘텐츠도 사고판다 … 온라인 UCC장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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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만든 동영상도 돈이 되는 시대가 왔다.
잘만 만들면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로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됐다.
개인이 만든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놓고 판매할 수 있도록 도운 뒤 수수료를 챙기는 사이트도 등장했다.
개인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특히 동영상이 포털 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를 활용해 돈을 버는 아이디어가 잇따르고 있다.
인기 UCC 동영상에 광고를 붙여 수익금을 제작자와 나누는 방식과 아예 개인끼리 UCC를 직접 사고 파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자신이 만든 동영상 을 인터넷에서 파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다.
'싸이헬스'란 사이트는 최근 개인끼리 UCC 동영상을 사고 파는 장터를 개설했다.
일종의 개인 사이버 피트니스센터인 이 사이트는 몸짱 웰빙 건강 등을 주제로 한 동영상이나 사진 글 등을 모은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처럼 누구든지 들어와 올릴 수 있다.
이곳에 UCC 동영상을 올리면 가격을 매겨 살 사람을 찾는다.
싸이헬스 관계자는 "자신이 제작한 콘텐츠에 가격을 붙이면 접속자 중 구매자가 나타나 사이버머니로 돈을 지불한다"며 "제작자와 사이트 운영회사가 이익을 나눠갖는다"고 설명했다.
중간에 싸이헬스가 개입하지만 사용자가 자신이 만든 콘텐츠에 건당 100원,200원 식으로 가격을 매겨 판다는 점에서 '개인 인터넷 콘텐츠 판매소'나 다름없다.
한글과컴퓨터가 최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크레팟'이란 서비스는 개인끼리 콘텐츠를 사고 파는 쇼핑 공간을 제공한다.
1인 미디어 '스타일록'이 장터다.
누구든지 동영상 만화 소설 등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이곳에 올려 판매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개인이 만든 동영상을 수익 모델로 하는 인터넷 업체가 일찌감치 등장했다.
올해 초 등장한 동영상 사이트 '이푸프'(www.eefoof.com)는 매월 회원들이 올린 동영상과 플래시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클릭 횟수를 돈으로 환산해 25달러(약 2만5000원)가 넘으면 제작자에게 온라인으로 송금해준다.
다모임 판도라TV 엠군 SK커뮤니케이션즈 등 국내 업체들도 UCC 사업을 검토 중이다.
동영상 사이트 판도라TV 게시판에서는 UCC 판매에 관한 네티즌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다모임은 매일 수백건씩 올라오는 UCC 동영상 중 클릭수가 많은 콘텐츠에 광고를 붙이고 수익금을 제작자와 나누는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다모임 관계자는 "포털 이동통신사 인터넷회사 등 UCC를 요구하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이 시장이 앞으로 어떤 규모로 어떻게 진화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잘만 만들면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로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됐다.
개인이 만든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놓고 판매할 수 있도록 도운 뒤 수수료를 챙기는 사이트도 등장했다.
개인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특히 동영상이 포털 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를 활용해 돈을 버는 아이디어가 잇따르고 있다.
인기 UCC 동영상에 광고를 붙여 수익금을 제작자와 나누는 방식과 아예 개인끼리 UCC를 직접 사고 파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자신이 만든 동영상 을 인터넷에서 파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다.
'싸이헬스'란 사이트는 최근 개인끼리 UCC 동영상을 사고 파는 장터를 개설했다.
일종의 개인 사이버 피트니스센터인 이 사이트는 몸짱 웰빙 건강 등을 주제로 한 동영상이나 사진 글 등을 모은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처럼 누구든지 들어와 올릴 수 있다.
이곳에 UCC 동영상을 올리면 가격을 매겨 살 사람을 찾는다.
싸이헬스 관계자는 "자신이 제작한 콘텐츠에 가격을 붙이면 접속자 중 구매자가 나타나 사이버머니로 돈을 지불한다"며 "제작자와 사이트 운영회사가 이익을 나눠갖는다"고 설명했다.
중간에 싸이헬스가 개입하지만 사용자가 자신이 만든 콘텐츠에 건당 100원,200원 식으로 가격을 매겨 판다는 점에서 '개인 인터넷 콘텐츠 판매소'나 다름없다.
한글과컴퓨터가 최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크레팟'이란 서비스는 개인끼리 콘텐츠를 사고 파는 쇼핑 공간을 제공한다.
1인 미디어 '스타일록'이 장터다.
누구든지 동영상 만화 소설 등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이곳에 올려 판매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개인이 만든 동영상을 수익 모델로 하는 인터넷 업체가 일찌감치 등장했다.
올해 초 등장한 동영상 사이트 '이푸프'(www.eefoof.com)는 매월 회원들이 올린 동영상과 플래시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클릭 횟수를 돈으로 환산해 25달러(약 2만5000원)가 넘으면 제작자에게 온라인으로 송금해준다.
다모임 판도라TV 엠군 SK커뮤니케이션즈 등 국내 업체들도 UCC 사업을 검토 중이다.
동영상 사이트 판도라TV 게시판에서는 UCC 판매에 관한 네티즌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다모임은 매일 수백건씩 올라오는 UCC 동영상 중 클릭수가 많은 콘텐츠에 광고를 붙이고 수익금을 제작자와 나누는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다모임 관계자는 "포털 이동통신사 인터넷회사 등 UCC를 요구하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이 시장이 앞으로 어떤 규모로 어떻게 진화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