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기획보도] 1탄, 쿠웨이트에서 드높인 ‘건설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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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건설 기획보도 시간입니다.
올해 우리 해외건설 수주액이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적으로는 중동, 그 중에서도 쿠웨이트는 해외사업의 효자 지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쿠웨이트에서는 우리 업체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근면성으로 수십억달러의 대형 공사를 우리끼리 수주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멀리 쿠웨이트에서
유은길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경상북도 크기로 걸프만 연안에 있는 중동의 작은 나라 쿠웨이트.
쿠웨이트는 그러나 고유가 상황을 등에 업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천문학적인 액수의 대형 공사를 쏟아내 우리 건설사들에게는 기회의 땅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액 85억달러중 쿠웨이트는 13억달러로 22억달러를 기록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주 지역에 이름을 올렸으며 하반기에는 더 큰 공사를 따내 수주 1위 지역으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또 수익성이 좋은 플랜트 시장의 경우 다른 중동 지역은 우리 업체 점유율이 20% 미만이지만 쿠웨이트는 51%로, 높은 경쟁력을 통해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쿠웨이트 시장을 옥토로 만드는 데는 지난 77년부터 이곳에 진출해 시공력을 인정받은 현대건설의 공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현대건설은 지금까지 36건 총 22억달러의 공사를 수행한데 이어 낮 기온 50도가 넘는 폭염속에서도 육지의 원유를 유조선에 옮기는 시설 공사를 포함해 현재 모두 7건 12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브릿지> 유은길 기자 - 쿠웨이트
“육지에서 모아진 원유를 2.3km 파이프라인을 통해 해외로 수출하는 이 해상터미널은 현대건설이 만든 것으로 쿠웨이트정부로부터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추가 공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1호기에서 4호기까지의 해상터미널 버스를 성공적으로 완공해 5,6호기를 수의계약으로 추가 수주해 현재 시공하고 있으며 비슷한 대형 공사 수주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엽 해상터미널 현장소장
“쿠웨이트에서 새로운 정유공장을 추가로 짓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4개 패키지가 있는데 그중에 한 개가 이것과 같은 해상터미널 공사가 나옵니다. 여기에 저희가(현대) 공사수주에 상당히 유리한 상황에 있습니다.”
쿠웨이트 현지 관계자도 현대건설의 추가 수주를 기정 사실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왈리드 쿠웨이트 발주처 공사책임자
“현대건설은 지금 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공사를 수주할 것이다. 몇몇 주요 프로젝트에 현대가 함께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 이것은 현대가 이미 다음 프로젝트에도 입찰 초청을 받았다는 의미다.”
이런가운데 쿠웨이트가 하반기 발주하는 모두 63억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4개 패키지 공사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GS건설과 SK건설, 대림산업, 현대중공업 등이 입찰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우리 업체들끼리 수주 경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쿠웨이트에서 드높이고 있는 건설한국의 위상이 올 가을 대형 수주로 이어져 우리 건설산업 선진화와 기업의 수익증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
쿠웨이트에서
WOW-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해외건설 기획보도 시간입니다.
올해 우리 해외건설 수주액이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적으로는 중동, 그 중에서도 쿠웨이트는 해외사업의 효자 지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쿠웨이트에서는 우리 업체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근면성으로 수십억달러의 대형 공사를 우리끼리 수주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멀리 쿠웨이트에서
유은길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경상북도 크기로 걸프만 연안에 있는 중동의 작은 나라 쿠웨이트.
쿠웨이트는 그러나 고유가 상황을 등에 업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천문학적인 액수의 대형 공사를 쏟아내 우리 건설사들에게는 기회의 땅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액 85억달러중 쿠웨이트는 13억달러로 22억달러를 기록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주 지역에 이름을 올렸으며 하반기에는 더 큰 공사를 따내 수주 1위 지역으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또 수익성이 좋은 플랜트 시장의 경우 다른 중동 지역은 우리 업체 점유율이 20% 미만이지만 쿠웨이트는 51%로, 높은 경쟁력을 통해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쿠웨이트 시장을 옥토로 만드는 데는 지난 77년부터 이곳에 진출해 시공력을 인정받은 현대건설의 공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현대건설은 지금까지 36건 총 22억달러의 공사를 수행한데 이어 낮 기온 50도가 넘는 폭염속에서도 육지의 원유를 유조선에 옮기는 시설 공사를 포함해 현재 모두 7건 12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브릿지> 유은길 기자 - 쿠웨이트
“육지에서 모아진 원유를 2.3km 파이프라인을 통해 해외로 수출하는 이 해상터미널은 현대건설이 만든 것으로 쿠웨이트정부로부터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추가 공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1호기에서 4호기까지의 해상터미널 버스를 성공적으로 완공해 5,6호기를 수의계약으로 추가 수주해 현재 시공하고 있으며 비슷한 대형 공사 수주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엽 해상터미널 현장소장
“쿠웨이트에서 새로운 정유공장을 추가로 짓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4개 패키지가 있는데 그중에 한 개가 이것과 같은 해상터미널 공사가 나옵니다. 여기에 저희가(현대) 공사수주에 상당히 유리한 상황에 있습니다.”
쿠웨이트 현지 관계자도 현대건설의 추가 수주를 기정 사실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왈리드 쿠웨이트 발주처 공사책임자
“현대건설은 지금 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공사를 수주할 것이다. 몇몇 주요 프로젝트에 현대가 함께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 이것은 현대가 이미 다음 프로젝트에도 입찰 초청을 받았다는 의미다.”
이런가운데 쿠웨이트가 하반기 발주하는 모두 63억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4개 패키지 공사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GS건설과 SK건설, 대림산업, 현대중공업 등이 입찰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우리 업체들끼리 수주 경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쿠웨이트에서 드높이고 있는 건설한국의 위상이 올 가을 대형 수주로 이어져 우리 건설산업 선진화와 기업의 수익증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
쿠웨이트에서
WOW-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