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들이 여름철 보양음식을 10∼30% 싸게 판매하고 있다.

백화점에선 유럽 명품을 최대 70% 할인하고 가전 진열상품을 25%까지 싼 값에 내놓는 등 막바지 여름 세일 행사가 한창이다.

와인 마니아들은 '한·프랑스 수교 120주년 기념 프랑스 와인 대전'을 참고할 만하다.

할인점=초복(20일)을 앞두고 보양식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마트는 12일부터 20일까지 전국 82개 점포에서 삼계탕 재료,국내산 전복,장어 등을 시세보다 10∼25%가량 저렴하게 판다.

홈플러스는 13∼19일 생닭을 1880원에 선보인다.

지난달까지 3800원에 거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특가인 셈.롯데마트도 12∼18일 생닭,장어,선식 등을 최고 30% 싸게 판매한다.

백화점=롯데백화점 본점은 14∼17일 유럽을 대표하는 패션,인테리어 소품 브랜드들을 30∼70% 깎아주는 행사를 연다.

작년 출시된 45만5000원짜리 에트로 핸드백을 29만원에,정상가 163만원의 아르마니 남성정장을 65만2000원에 살 수 있다.

롯데 강남점에선 14∼18일 지펠 냉장고(676ℓ),하우젠 드럼세탁기(10kg),파브 PDP TV(42인치) 등 삼성전자 진열상품을 10∼25%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바캉스 용품을 집중적으로 세일하고 있다.

무역센터점 신촌점 중동점에서 진행 중인(17일까지) '남성 바캉스의류 초대전'은 비치 패션 등을 30∼40%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케네스콜 남방 5만9000원,로가디스 여름 재킷 9만9000원 등이다.

외식=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는 14일부터 매달 격주 금요일마다 KTF 모바일 쿠폰을 가져온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40%를 할인해 준다.

카후나빌은 1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홈페이지(www.kahunaville.co.kr)에서 쿠폰을 내려받아 학생증(고등학생 이하)과 함께 제시하면 절반값에 메뉴를 제공한다.

이 밖에 14∼26일 프랑스 농식품진흥공사인 소펙사 한국사무소 주관으로 전국 와인나라 및 와인타임 매장에서 프랑스 와인을 15∼35% 싸게 판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