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동차업계의 사령탑이 잇따라 바뀌고 있습니다.

악전고투를 거듭하는 업계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업계의 CEO가 새롭게 교체되고 있습니다.

포문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열었습니다.

지난 3월 장 마리 위르티제 사장이 제롬 스톨에 이어 르노삼성자동차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GM대우도 다음달 초 CEO 교체가 예정돼 있습니다.

닉 라일리에 이어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이 GM대우의 사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신임 그리말디 사장은 8월1일자로 부임할 예정입니다.

그리말디 신임 사장은 퍼듀대 공대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76년 GM에 입사해 제품기획과 재무, 엔지니어링, 생산 프로젝트 관리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쌍용자동차의 사령탑도 다음달 교체될 전망입니다.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필립 머터프 글로벌 사업총괄 부사장을 쌍용자동차의 이사로 추천했기 때문입니다.

쌍용차는 다음달 11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머터프 부사장은 장쯔웨이 부총재를 대신해 대표이사를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캐딜락과 사브 등을 수입 판매하는 GM코리아는 GM대우차의 이영철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차 남미수출본부장과 이집트 생산법인 대표 등을 지낸 바 있습니다.

한국닛산은 그레고리 필립스 사장이 선임돼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와우TV뉴스 김의태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