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올해 천 141만 CGT의 선박을 건조해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 생산국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선 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영국의 클락슨이 조사한 결과 한국 조선소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천만 CGT 고지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 천 141만 CGT로 전세계 건조량의 40% 정도를 석권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 조선업체들은 지난 5월까지 컨테이너선 52척, 탱커 71척, LNG선을 포함한 가스운반선 12척 등 모두 143척을 건조 인도했으며 올해 말까지 추가로 컨테이너선 78척, 탱커 120척, 가스운반선 15척 등 226척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한국은 전세계 건조량 2천908만CGT 가운데 천 24만 CGT를 만들어 35.2%의 점유율로 28%대의 일본과 10%대의 중국과 EU 등을 따돌린 바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