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300선 돌파에 실패한 증시가 옵션만기 충격으로 변동성이 커졌지만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반등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플레 우려에 따른 유동성 축소 위기를 벗어나며 1300선 돌파를 시도한 증시.

옵션만기 불안과 기업실적 부진 우려감이 확대되며 다시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씨지> (1300선 저항 악재돌출)

-미국 주요기업 실적부진 우려

-옵션만기 예상외의 매물 충격

-일본 금리인상 불안요인 상존

-고유가 환율불안 실적전망 둔화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와 주말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등 불안요인이 남아있어 증시의 상승 모멘텀이 취약하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특히 고유가와 환율불안으로 실적 회복 전망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어 반등탄력을 쉽게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예상밖의 옵션만기일 충격은 프로그램 매도차익잔고의 최고치 도달로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1300선을 저항선으로 변동성 장세가 좀 더 전개된 이후에 증시는 다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씨지> (충격 흡수 재반등)

-삼성전자 실적 호전 예상

->영업이익 1.4조원대 전망

-차익매도잔고 최고치 도달

->베이시스회복 따른 청산매수

금리인상 충격을 벗어난 증시가 이미 1200선에 저점을 확인했기 때문에 새롭게 나타나는 악재로 더 이상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증시가 1300선 초반의 저항선을 극복하지 못한채 2주 연속 조정을 보였지만 삼성전자 실적발표를 계기로 하반기 실적회복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다음주 중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방향성이 정해진다는 점에서 불투명성이 해소되며 새로운 반등 국면을 모색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