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지정학적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76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8월 인도분 가격은 한 때 76.85달러까지 치솟으며 급등세를 보이다 전날보다 1.75달러 오른 76.70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악재와 원유 수급 우려가 겹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중동 지역 상황이 불투명함에 따라 유가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