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50대 이상 취업자 수가 30대와 40대 취업자 수를 앞질렀다.

17일 재정경제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취업자 2340만9000명 가운데 50~59세는 388만7000명,60세 이상은 260만7000명으로 50대 이상 취업자가 전체의 27.7%인 649만4000명에 달했다.

반면 30대 취업자는 619만4000명으로 26.5%,40대는 645만명으로 27.6%에 그쳤다.

50대 이상 취업자가 노동시장의 주력인 30대와 40대보다 많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