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다단계 판매시장의 외형이 크게 줄었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제조합에 가입된 89개 다단계 판매업체들의 경영정보를 분석한 결과 작년 총매출은 3조4299억원으로 전년보다 23.3%(1조420억원) 감소했다.

제이유네트워크와 위베스트인터내셔널 등 다단계판매 상위권 2개 업체의 총매출액이 전년보다 9172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단계판매업체가 판매원에게 지급한 후원수당 총액도 1조8476억원으로 전년보다 3663억원 감소했다.

등록 판매원 수는 작년 말 319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87만명 줄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