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증권 대주주 골든브릿지 연초이어 또 9.69% 매각 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브릿지증권 대주주인 골든브릿지가 잇따라 보유주식을 매각,지분을 줄이고 있어 주목된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골든브릿지는 최근 브릿지증권 주식 484만여주(9.69%)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각했다. 이에 따라 골든브릿지 지분율(특수관계인 지분 포함)은 65.59%에서 55.90%로 낮아졌다. 골든브릿지는 이에 앞서 올초에도 82만여주를 장외매각,지분율을 1.64%포인트 낮춘 바 있다.
골든브릿지는 지난해 브릿지증권의 전 외국계 대주주인 BIH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할 때만 해도 지분율이 78.28%에 달했다. 브릿지증권 관계자는 "대주주가 지분을 굳이 많이 가질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일부 처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그러나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는 와중에 지분을 급하게 처분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있지 않느냐는 시각도 있다. 브릿지증권측은 이와 관련,"일각에서 나오는 경영권 매각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골든브릿지는 최근 브릿지증권 주식 484만여주(9.69%)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각했다. 이에 따라 골든브릿지 지분율(특수관계인 지분 포함)은 65.59%에서 55.90%로 낮아졌다. 골든브릿지는 이에 앞서 올초에도 82만여주를 장외매각,지분율을 1.64%포인트 낮춘 바 있다.
골든브릿지는 지난해 브릿지증권의 전 외국계 대주주인 BIH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할 때만 해도 지분율이 78.28%에 달했다. 브릿지증권 관계자는 "대주주가 지분을 굳이 많이 가질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일부 처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그러나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는 와중에 지분을 급하게 처분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있지 않느냐는 시각도 있다. 브릿지증권측은 이와 관련,"일각에서 나오는 경영권 매각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