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도라지로 빚은 기능성 주류가 출시됐다.

경남 진주 소재 ㈜장생도라지(대표 이영춘)는 도라지의 효능을 살린 '장생도라지 진주(珍酒)'를 개발,판매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쌀을 쪄 발효한 전통기법에다 특허기술로 재배한 21년근 이상 장생도라지를 원료로 만든 이 술은 알코올 도수 13도로 도라지의 깊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21년근 이상의 장생도라지는 간기능을 활성화하고 숙취를 해소하는 데 효험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재 연간 280만병 규모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영춘 사장은 "지역 특산주로서 수익금을 지역 발전을 위해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수익금의 3%를 농업장학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