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집중호우와 포스코 본사 점검 사태와 관련해 한명숙 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관계장관 회의가 끝나는 대로 법무부, 행자부, 노동부 등 관계 부처 장관 공동 명의로 노조원들의 자진 해산을 촉구하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는 천정배 법무, 이용섭 행자, 이상수 노동, 이택순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일용직 근로자로 구성된 포항건설노조는 임금협상 결렬로 지난달 30일 전면 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지난 13일부터 포스코 본사를 점거하고 농성중입니다.

또 정부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상황을 종합해 즉각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부처별 지원대책도 점검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