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환 ㈜동부 부회장과 동부그룹 계열사 임원 두 명이 기업의 윤리경영 사례와 실천 방안을 상세히 소개하는 '윤리경영과 지원시스템'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18일 출간된 이 책은 2001년부터 동부그룹의 시스템 경영을 진두 지휘하고 있는 이 부회장과 동부정보기술 이동길·오세현 상무 등이 공동 집필했다.

책에는 기업들이 윤리 경영에 실제로 참고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와 포스코 동부화재 유한킴벌리 GE 등 국내외 선진 기업의 사례를 실었다.

또 윤리 경영을 위한 임직원 행동 규범과 IT(정보기술)지원 시스템 구축 사례,혁신 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 방법 등도 담았다.

공동 저자인 이 부회장은 "지금까지 기업의 윤리 경영은 주로 직업윤리 수준의 좁은 의미에서 언급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동부가 추진하고 있는 시스템 경영과 함께 보다 명확한 윤리 경영의 의미를 정립하고 알리기 위해 책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또 "윤리 경영은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본 전제"라고 강조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