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미국 반도체업종에 대해 실적 추가 하향 위험이 남아 있다고 평가하고 3분기 후반쯤 매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18일(현지시각) 모건스탠리의 마크 에델스톤은 "올들어 반도체기업들의 부정적 수익 서프라이즈가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달 간 기록한 주가 급락은 앞으로의 둔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에델스톤은 "2분기 수익 결과가 기대치와 엇비슷하면서 약간의 안도랠리를 자극할 수 있으나 실적 추정치의 하향 가능성이 큰 만큼 확실한 진입 시점은 3분기 후반 혹은 4분기초로 잡고 있다"고 설명.

에델스톤은 "장기적 측면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산중이나 실적 하향 조정이 마무리된 후에나 주가 바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업종 지수기준 350~400 범위대를 제시.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