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도로 수직 급락세를 보인지 4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16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19일 선물시장에서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날보다 0.80포인트 오른 159.70에 마감됐다.

이날 시장은 외국인들이 개장 초반부터 '사자'에 가담한 데 힘입어 159선을 넘어 출발한 뒤 장중 161.40선까지 상승폭을 넓혔으나 한 때 5천계약이 넘던 외국인 순매수폭이 줄고 기관이 이틀째 순매도에 나서는 등 소극적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외국인이 3천91계약, 개인이 24계약 매수우위였으나 기관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1천889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현.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지수선물가의 반등과 달리, 4일째 백워데이션상태를 유지했으나 -0.06으로 전날에 비해서는 상당폭 개선됐다.

거래량은 22만7천56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7천계약 가까이 증가했고 미결제약정은 10만8천622계약으로 2천503계약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