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이 수해 이재민들을 돕기 재해복구 구호활동에 나섭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20일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최학래)와 '공동재난구호 협약식'을 갖고 수해복구 성금 30억원 기탁과 함께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요청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5톤 카고 차량을 개조해 특수 제작한 이동식 세탁구호 차량 2대를 현장에 우선 투입하고 수해 현장에 그룹 사회 봉사단 400명을 파견합니다.

이와함께 수해피해지역 위주로 전국 22곳에 정비 거점에 설치하고 연인원 400명의 '수해지역 긴급정비 지원단'을 파견,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수해피해가 큰 점을 고려해 당초 피해차량 수리비 감면비율도 당초 30%에서 50%로 상향하고 피해지역 이재민에게는 차량 구입시 최대 3%의 특별 추가할인을 제공키로 했습니다.

'현대∙기아차그룹 사회봉사단'은 국가 비상 사태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해 11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만든 재난구호 전문봉사단입니다.

현대기아차그룹 사회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유홍종 BNG스틸 회장은 “범 그룹차원에서 봉사단을 중심으로 하루빨리 복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