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꼼짝마! 빙판위 아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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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위를 일거에 날려버릴 수 있는 아이스쇼가 잇따라 선보인다.
발레와 서커스,피겨스케이팅 등이 어우러진 볼거리들이 화려한 율동과 함께 펼쳐진다.
가족과 연인들이 부담없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로만자(8월4~20일,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세계 최장수 아이스쇼 제작단인 홀리데이 온 아이스가 1958년 광화문 옛 중앙청 부지에서 야외공연을 펼친 이래 48년 만에 갖는 내한공연.
이탈리아어의 로맨스에서 따온 '로만자'는 '로미오와 줄리엣''삼손과 데릴라''나비부인' 등 7개의 사랑 이야기를 화려한 의상과 웅장한 음악을 곁들여 빙판 위에 펼쳐놓는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8월8~13일,세종문화회관 대극장)=지난 7년간 내한공연 때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아이스발레단이 '호두까기 인형'과 '신데렐라'를 공연한다.
차이코프스키와 프로코피에프의 낭만적인 음악과 동화같은 조명 아래 무용수들이 현란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 미하일 카미노프가 총예술감독을 맡아 우아한 고전 발레와 열정적인 피겨스케이팅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모스크바 서커스 온 아이스(8월10~15일,고양 덕양어울림누리 빙상장)=피겨스케이팅의 아름다움과 서커스의 화려한 기술이 접목된 공연이다.
피겨 세계챔피언의 싱글과 듀엣 연기,군무팀의 안무가 돋보인다.
장대봉과 공중 링 위에서 펼쳐지는 아크로바틱,다양한 훌라후프와 공중회전 묘기도 볼 만하다.
○샹그리라 그랜드아이스쇼(8월19일~9월10일,목동 아이스링크)=샹그리라(이상향)를 향해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빙상서커스로 표현했다.
피겨스케이팅과 서커스 전문가들이 빙판 위에서 바퀴굴리기와 그네타기 등 온갖 묘기를 보여준다.
러시아 익스트러도너리아이스서커스단의 내한공연.
○스노우쇼(8월15~27일,LG아트센터)=세계적인 광대 슬라바 폴루닌이 펼치는 무언극.
광대들이 표정과 몸짓으로 사랑과 실연,고독에 대해 이야기한다.
광대의 눈물이 떨어진 편지가 단숨에 눈보라로 변해 객석에 날아드는 기발한 상상력과 환상적인 무대연출이 백미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발레와 서커스,피겨스케이팅 등이 어우러진 볼거리들이 화려한 율동과 함께 펼쳐진다.
가족과 연인들이 부담없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로만자(8월4~20일,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세계 최장수 아이스쇼 제작단인 홀리데이 온 아이스가 1958년 광화문 옛 중앙청 부지에서 야외공연을 펼친 이래 48년 만에 갖는 내한공연.
이탈리아어의 로맨스에서 따온 '로만자'는 '로미오와 줄리엣''삼손과 데릴라''나비부인' 등 7개의 사랑 이야기를 화려한 의상과 웅장한 음악을 곁들여 빙판 위에 펼쳐놓는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8월8~13일,세종문화회관 대극장)=지난 7년간 내한공연 때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아이스발레단이 '호두까기 인형'과 '신데렐라'를 공연한다.
차이코프스키와 프로코피에프의 낭만적인 음악과 동화같은 조명 아래 무용수들이 현란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 미하일 카미노프가 총예술감독을 맡아 우아한 고전 발레와 열정적인 피겨스케이팅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모스크바 서커스 온 아이스(8월10~15일,고양 덕양어울림누리 빙상장)=피겨스케이팅의 아름다움과 서커스의 화려한 기술이 접목된 공연이다.
피겨 세계챔피언의 싱글과 듀엣 연기,군무팀의 안무가 돋보인다.
장대봉과 공중 링 위에서 펼쳐지는 아크로바틱,다양한 훌라후프와 공중회전 묘기도 볼 만하다.
○샹그리라 그랜드아이스쇼(8월19일~9월10일,목동 아이스링크)=샹그리라(이상향)를 향해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빙상서커스로 표현했다.
피겨스케이팅과 서커스 전문가들이 빙판 위에서 바퀴굴리기와 그네타기 등 온갖 묘기를 보여준다.
러시아 익스트러도너리아이스서커스단의 내한공연.
○스노우쇼(8월15~27일,LG아트센터)=세계적인 광대 슬라바 폴루닌이 펼치는 무언극.
광대들이 표정과 몸짓으로 사랑과 실연,고독에 대해 이야기한다.
광대의 눈물이 떨어진 편지가 단숨에 눈보라로 변해 객석에 날아드는 기발한 상상력과 환상적인 무대연출이 백미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