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체인 모두투어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사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대신증권은 20일 "2분기 해외여행 알선수익 비중이 42%에서 50% 수준으로 높아졌고 도매업자로서의 입지가 점차 안정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모두투어는 전날 2분기 매출이 123억원,영업이익이 1억93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월드컵 관심 등과 맞물리면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가를 2만2400원으로 20% 내렸다. 이 증권사 안지현 연구원은 "다만 성수기를 맞는 3분기는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20.4% 증가한 4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