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혁신역량 강화(NURI)' 사업 지원 대상 사업단 가운데 실적이 부진하거나 사업비를 방만하게 집행해온 36곳에 대해 선정 취소 또는 예산 삭감 조치가 내려졌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누리사업 지원을 받는 122개 사업단에 대한 2차연도 연차평가를 실시한 결과 예원예술대(디지털 애니메이션),광주대(관광전문인력 양성) 등 2개 사업단(15억4600만원)에 대해 사업단 선정 자체를 취소한다고 23일 발표했다.

호서대,공주대,고려대 서창캠퍼스,대구대, 진주산업대 등 34개 사업단에 대해서도 61억300만원의 예산을 삭감키로 했다.

교육부는 대신 삭감 예산의 일부인 13억원을 사업실적이 우수한 12개 사업단에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최우수 사업단에는 연세대 의공학사업단이 뽑혔다.

군산대 텔레매틱스 사업단과 진주국제대 식품산업단은 2년 연속 우수사업단으로,한밭대와 경상대는 각각 2개 사업단이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