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테러·보안 업체인 C&S디펜스(대표 조현욱)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얼굴 인식 시스템 등 첨단 대테러 장비 시연회를 갖고 중동지역 수출에 본격 나섰다.

이 회사는 현지에서 UAE 등 중동지역 10개국과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C&S디펜스는 최근 국가 차원에서 대테러 및 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는 UAE 정부의 초청으로 현지에서 대테러 장비 시연회 및 대테러 작전술 교육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현지 시연회에는 UAE 정부 관계자와 군대 및 일반 보안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이번에 소개한 장비는 사람의 얼굴 정보를 이용한 생체인식 시스템인 얼굴 인식 시스템(모델명 FIX)을 비롯해 주·야간 무인감시 시스템인 슈미츠,온라인상의 사이버 테러를 방지하는 네트워크보안 솔루션(SecureFort),압축 음파를 이용한 군중통제 시스템(LARD) 등이다.

조현욱 대표는 "중동지역의 분쟁 격화로 현지 정부들이 테러 방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이번 시연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올 하반기부터 대테러 장비 등의 중동지역 수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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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