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인 인프라밸리가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보유 현금이 시가총액과 맞먹는다는 분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24일 인프라밸리는 520원(9.29%) 오른 61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올 들어 최대인 80만주였다. 실적 기대감과 풍부한 현금 보유가 주가 상승 재료로 풀이된다.

동양종금증권은 인프라밸리에 대해 2분기 매출이 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억원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순현금보유액이 270억원 선으로 이날 시가총액(306억원)에 조금 모자라는 수준인 점도 호재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재무 안정성 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