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업체인 웅진씽크빅은 2분기 영업이익이 1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도 1497억원으로 11.6% 늘었으나 순이익은 91억원으로 76.9% 감소했다.

회사측은 영업호조로 외형과 수익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 계열사인 웅진코웨이와 웅진코웨이개발의 합병으로 매도가능증권 평가이익(298억원)과 일부 지분 처분이익(218억원)이 발생하는 등 일회성 이익이 516억원 증가,상대적으로 올 2분기 순이익이 적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이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추정 평균치)를 넘어서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주가는 3.37% 오른 1만8400원으로 마감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