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암전자통신(대표 이성혁)은 자체 개발한 이동통신 기지국용 핵심장비인 '디지털 앰프'의 신뢰성 및 시스템 검증시험을 끝내고 양산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측은 삼성전자에 1차 물량 46억원어치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지난 4년 동안 8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계열법인 단암코퍼레이션(미국 소재)과 공동으로 개발됐다.

이 제품의 양산 성공은 세계에서 두 번째다.

이번에 개발한 디지털 앰프는 기존 아날로그 앰프의 단점인 저효율을 2배 이상 향상시켰고 핵심 기술인 선형 특성을 3배 이상 개선했다.

특히 송신기 기능이 포함돼 앞으로 추진될 4세대 이동통신에도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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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