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 계획이 공식 발표되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분양예정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분당 정자동에서 수원 광교테크노밸리를 거쳐 수원 호매실까지 이어지는 신분당선 연장선은 인근 지역에 판교신도시보다 더 실질적인 호재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신분당선 연장 수혜가 예상되는 대표적인 분양 단지는 6곳으로 총 5423가구 가운데 340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용인과 수원에서 분양되는 단지들로 GS건설은 용인 성복동에서 수지자이2차(8월),성복자이1·4차(10∼12월) 등 무려 2219가구를 쏟아낸다.

동부건설과 성원건설도 각각 12월과 9월에 용인에서 분양에 나선다.

동부건설은 신봉동에서 897가구(33∼53평형)를,성원건설은 풍덕천동에서 472가구(33,43평형) 가운데 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원에서는 9월에 벽산건설이 수원 화서주공 재건축을 통해 1835가구(24∼45평형) 가운데 19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난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대우건설의 수원 천천주공 재건축이 신분당선 연장선 발표로 주목받고 있어 비슷한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