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시 인근에 위치한 안카잉지역에 80만평 규모의 자립형 신도시를 개발합니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건설과 베트남 최대 건설사인 비나코넥스가 공동 진행하며 포스코건설이 베트남 하노이의 랑과 하떠이성의 호아락을 연결하는 27.8km의 고속도로를 건설해 주고, 그 대가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부지를 공급받아 신도시로 개발하는 것입니다.

베트남 최초의 자립형 신도시로 건설하는 안카잉 신도시는 올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 15년간에 걸쳐 약 14억 달러가 투자돼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7천6백여가구와 75층규모의 초고층 빌딩, 도로와 공원용지 31만평 등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비나코넥스와 고속도로 건설과 신도시 개발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뒤 올 하반기 중으로 착공할 계획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