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하면서 27일부터 6일간 부분파업

기아자동차 노조가 25일 11차 노사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후 행동 일정을 발표했다.

26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광명시 소하리, 경기도 화성, 광주 등 세곳 공장 모두 26일은 정상근무를 하고 27-28일, 8월 7-10일 등 6일동안 하루 4-8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는 것.
또 8월 10일 이후 일정은 추후 결정키로 했다.

29일부터 8월 6일까지 일정이 빠진 것은 이기간 전 조합원이 단체로 이미 정해진 여름 휴가를 가기 때문에 정상적인 휴무를 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아차 광주공장 조합원들도 26일은 정상조업을 하고 27일에는 주간 2시간 야간 2시간 등 총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이는 등 일정대로 행동할 계획이다.

기아차 노사는 파업상황속에서도 27일 제 12차 협상을 이어나가기로 해 극적인 협상 타결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3pedcro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