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혼조세를 보이던 일본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27일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34.25P(0.90%) 오른 15,018.3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전날 미국 증시가 보합권에 머물고 어닝시즌이 정점에 다가감에 따라 투자자들이 초반 짙은 관망세를 보였으나 주가지수선물을 중심으로 사자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고 전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주를 이루는 마더스 등 신흥시장 지수들도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시장 분위기를 호전시켰다고 설명.

거래대금은 9570억엔으로 잠정 집계됐고 상승 종목 수와 하락 종목 수는 각각 846개와 708개였다.

보험과 제약, 부동산 등의 상승이 두드러진 반면 펄프제지와 비철금속 등은 하락했다.

실적이 호조를 보인 어드밴테스트와 마쓰시타가 강세를 시현했고 소니도 오름세를 탔다.도요타와 닛산, 혼다, 소프트뱅크, 야후 등이 상승.

반면 미즈호FG와 리소나HD, 노무라, 다이와 등 금융 관련주들이 약세권에 머물렀고 캐논과 도쿄일렉트론 등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POSCO DR은 6880엔으로 전일 대비 90엔(1.29%) 떨어졌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