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대출신청 금융회사를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신용회복에 이르기까지 금융 이용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은 '서민금융 119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에 마련된 배너를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대출중개 사이트 '한국이지론'을 통해 이뤄지는 대출안내 서비스는 본인의 신용조회 한 번으로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국이지론에는 현재 312개 금융회사의 880개 대출상품이 등록돼 있다.

금감원은 앞으로 대출상품의 목록을 확대하는 한편 전 금융권의 예금금리 조회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정부부처의 저소득층 자금지원 제도 조회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부기금으로부터 저리융자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됨에도 불구하고 몰라서 못 하는 서민들이 적지 않다"며 "정부 융자사업의 조건과 자격 요건 등을 한눈에 쉽게 알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