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창투조합 외화내빈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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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상반기 중소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투자조합 결성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창투조합이 자금규모나 인력면에서 극히 영세한 것으로 나타나,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올 들어 창업 3년 미만의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창업투자조합 설립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소기업청에 등록된 창업투자조합 수는 모두 1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업투자조합은 정부와 창업투자회사, 일반투자자들이 공동으로 출자한 돈으로 일정기간동안 창업 3년 미만의 벤처기업에 투자해 그 수익을 나누는 제도로 중소기업 창업 촉진에 기여해 왔습니다.
그러나 올해 결성된 창투조합들은 예년에 비해 그 숫자는 늘었지만, 출자 규모가 평균 100억원 미만이고 전체인력도 10명 미만인 곳이 대부분이어서 실질적인 기능을 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 올해 창투조합 설립에 참여한 창투사들은 미시간벤처캐피탈, 보스톤창투, 새한창투, 아이벤처투자, 아이원벤처캐피탈, 토러스벤처캐피탈, 마이벤처파트너스 등으로 평균 결성규모가 98억원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또 상반기 투자조합을 등록한 회사 중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8개 회사는 전체 인력이 10명도 채 안 돼, 투자업무 수행을 위한 절대인력도 극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올 하반기엔 창투조합 설립 붐을 일으켰던 국민연금이나 통신사업자연합회, 모태펀드 등 거대 정부기관의 출자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조합설립 건수도 지난해 하반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올 상반기 중소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투자조합 결성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창투조합이 자금규모나 인력면에서 극히 영세한 것으로 나타나,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올 들어 창업 3년 미만의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창업투자조합 설립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소기업청에 등록된 창업투자조합 수는 모두 1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업투자조합은 정부와 창업투자회사, 일반투자자들이 공동으로 출자한 돈으로 일정기간동안 창업 3년 미만의 벤처기업에 투자해 그 수익을 나누는 제도로 중소기업 창업 촉진에 기여해 왔습니다.
그러나 올해 결성된 창투조합들은 예년에 비해 그 숫자는 늘었지만, 출자 규모가 평균 100억원 미만이고 전체인력도 10명 미만인 곳이 대부분이어서 실질적인 기능을 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 올해 창투조합 설립에 참여한 창투사들은 미시간벤처캐피탈, 보스톤창투, 새한창투, 아이벤처투자, 아이원벤처캐피탈, 토러스벤처캐피탈, 마이벤처파트너스 등으로 평균 결성규모가 98억원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또 상반기 투자조합을 등록한 회사 중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8개 회사는 전체 인력이 10명도 채 안 돼, 투자업무 수행을 위한 절대인력도 극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올 하반기엔 창투조합 설립 붐을 일으켰던 국민연금이나 통신사업자연합회, 모태펀드 등 거대 정부기관의 출자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조합설립 건수도 지난해 하반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