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꼭 먹어야 하나?

매년 여름이면 빠지지 않는 '보양식' 개고기 논란은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지난 7월20일 초복에 5개 동물보호 단체가 참여한 '동물보호 시민연대'가 개 식용 반대 집회를 가진 것.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국제 동물보호단체 IDA가 한국의 초복을 맞아 LA 한국 총영사관 앞에서 한국의 보신탕 문화에 대한 반대 시위를 벌였다고.인터넷에서도 개고기 식용 논란에 대한 네티즌의 논쟁이 뜨겁다.

<댓글>

-서양에서 어떻게 생각하든 무슨 상관입니까? 서양인들도 개고기 먹어보고 맛있다고 하는 사람 많습니다.

결국 각각의 음식 기호차이고 그걸 타인이 간섭해야 할 이유는 없죠.(아이디 사랑과 행복)

-왜 악습일까? 이해가 안 되네요.

언제부터 남의 식습관까지 간섭하는 시대가 됐는지…낙지를 좋아하지만 미국 사이트에 엽기적이라고 나왔는데 그럼 그것도 먹지 말아야 하나요? 마늘 냄새나는 김치는? 된장은?(아이디 그림자)

-개를 먹는 관습 때문에 국제적으로 말이 많아지고 있는데 우리 이미지를 깎아내리면서까지 개고기를 먹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아이디 NASA21)


◆미국 ETS의 횡포,토익을 텝스로 대체하자!

지난달 25일 토익 개발기관인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가 현행 뉴토익 시험에 말하기와 쓰기 영역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뉴토익이 도입된 지 얼마 안 돼 시험 방식이 또 바뀌는 것.게다가 말하기·쓰기 시험의 응시료가 8만원대가 될 예정이라 전체 토익 응시료가 11만~12만원 사이로 많이 오르게 돼 네티즌의 반발을 사고 있다.

국가고시와 기업의 입사 전형에 토익 점수가 필수인 국내 현실에서 ETS의 응시료 인상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디어다음 아고라 네티즌 청원(http://agora.media.daum.net/petition/)에서는 현재 'TOEIC을 TEPS로 대체하자'는 제안이 올라와 1000여명의 네티즌이 동참했다.

-정말 돈 없는 사람은 취업도 못할 겁니다.

기업들이 현명하게 대처를 해야 할 듯.(아이디 김현지)

-돈 없이 공부하는 사람도 많은데 13만원이면 '알바'를 며칠 뛰어야 하나…취직하려고 집 팔아서 시험보는 시대를 만드는구나.

(아이디 사랑안해)


◆박근혜 의원 습격범 지충호 구형 15년 적당한가?

지난달 24일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지충호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해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조그만 커터칼로 그은 것을 두고 살인미수라는 판단을 내리는 것은 검찰의 '오버'라는 의견이 많았다.

정치인에 대한 테러에는 더욱더 엄중히 대처해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았다.

<댓글>

-검찰이 오버한 건 아닌지.커터칼로 살인미수라,계속 항고하면 대법원판례 새로운 거 하나 나올 수 있겠네요.

(아이디 법돌이)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엄청난 혼란을 가져온다.

대선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한다면 큰 사회적 갈등과 혼란이 조성될 수 있는 것이다.

재발되지 않도록 엄벌에 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이디 평화와 건강)


◆휴대폰 문자메시지 값 내려주세요!

미디어다음 아고라 네티즌 청원(http://agora.media.daum.net/petition/)에서는 일부 이통사의 휴대폰 문자메시지 값을 인하해 달라는 네티즌의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건당 30원은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것.문자메시지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느는 데도 불구하고 요금은 오히려 10원,20원,30원으로 인상돼 왔으며 지난해 9월 정통부 국정감사에서 이동통신 3사의 SMS건당 평균 매출이 8.36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요금인하 여력이 충분하다는 주장이 있었다.

<댓글>

-투자비 모두 회수하고 몇십억씩 남은 게 언제부터인데 맨날 요금은 비싸집니까? 문자비는 좀 줄여주시는 게 어때요?(아이디 NANA)

-우리가 봉인가요? 차라리 외국통신업계가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경쟁적으로 요금이 떨어지게요!(아이디 멋진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