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전화가 똑똑해졌어요! ‥ 날씨 알려주고 도둑들면 문자전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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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전화가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
휴대폰에 밀려 점점 사용량이 줄어들고 있는 유선전화가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후발주자들의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KT가 시장 방어를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선 전화는 기존 휴대폰의 기능을 차용하는가 하면 집 전화만의 특징을 강조하는 등 진화를 거듭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날씨 알려주고 집도 지켜주고
KT가 출시한 '안아이'(Ann Eye)는 부재 중일 때 집안의 움직임을 감지해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주는 기능이다.
폰에 내장된 외출관리 기능은 고객이 부재 중일 때 집안의 움직임을 단말기에 내장된 센서가 감지해 지정된 휴대폰으로 SMS를 전송해준다.
부모 외출시 자녀의 귀가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한 데다 별도 이용료가 없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KT 안(Ann)전화기는 SMS,폰북,컬러LCD,TV 리모컨 등 휴대폰에서 가능했던 편리한 기능을 유선전화에 접목시킨 고기능 집전화기로서 2004년 11월 출시 후 지금까지 130만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24일 출시된 KT의 '안커플'(Ann Couple)은 일기예보,온도·습도,통화내용 녹음 기능 등 생활 편의 기능을 강화한 유무선복합형 전화기다.
이 전화기는 유선 고정단말과 무선 휴대단말의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날씨정보 서비스는 '리빙SMS'(뉴스 운세 증권 쇼핑 등 생활정보를 SMS로 제공하는 생활단문 서비스)에 가입하면 별도 이용료 없이 원하는 시간대에 받아볼 수 있다.
○휴대폰 못지 않은 편리성
통화 중일 때 전화가 걸려오면 휴대폰에서는 이를 즉각 알 수 있다.
반면 집 전화에서는 상대방이 통화 중이면 속수무책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방법이 생겼다.
KT가 내놓은 '나우콜서비스'는 전화 받는 사람이 통화 중일 경우 전화를 건 사람이 "상대방이 통화 중이므로 통화가 끝난 후 자동연결을 예약하려면 별표를 눌러 주십시오"라는 음성안내에 따라 별표를 누르고 끊으면 상대방의 통화가 끝났을 때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통화 중이기 때문에 몇 번이고 계속해서 전화를 걸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는 데다 별도의 이용료 부담도 없다.
국번 없이 100번으로 전화해 가입신청만 하면 된다.
'알림콜'서비스를 이용하면 집이나 사무실로 걸려올 중요한 전화 때문에 외출을 망설일 필요가 없다.
'알림콜'은 집이나 사무실로 걸려온 유선전화를 받지 못하면 고객이 지정한 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준다.
'알림콜'은 착신전환 서비스와는 달리 별도의 조작이 필요 없고 언제 어디서든 전화 1545번과 인터넷(www.ktann.com)을 통해 수신번호를 변경하거나 수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사용자가 부재 중이거나 통화 중에는 연락할 방법이 없었던 게 유선전화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됐지만 그 부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며 "유선전화를 잘 사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휴대폰 못지 않은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휴대폰에 밀려 점점 사용량이 줄어들고 있는 유선전화가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후발주자들의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KT가 시장 방어를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선 전화는 기존 휴대폰의 기능을 차용하는가 하면 집 전화만의 특징을 강조하는 등 진화를 거듭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날씨 알려주고 집도 지켜주고
KT가 출시한 '안아이'(Ann Eye)는 부재 중일 때 집안의 움직임을 감지해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주는 기능이다.
폰에 내장된 외출관리 기능은 고객이 부재 중일 때 집안의 움직임을 단말기에 내장된 센서가 감지해 지정된 휴대폰으로 SMS를 전송해준다.
부모 외출시 자녀의 귀가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한 데다 별도 이용료가 없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KT 안(Ann)전화기는 SMS,폰북,컬러LCD,TV 리모컨 등 휴대폰에서 가능했던 편리한 기능을 유선전화에 접목시킨 고기능 집전화기로서 2004년 11월 출시 후 지금까지 130만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24일 출시된 KT의 '안커플'(Ann Couple)은 일기예보,온도·습도,통화내용 녹음 기능 등 생활 편의 기능을 강화한 유무선복합형 전화기다.
이 전화기는 유선 고정단말과 무선 휴대단말의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날씨정보 서비스는 '리빙SMS'(뉴스 운세 증권 쇼핑 등 생활정보를 SMS로 제공하는 생활단문 서비스)에 가입하면 별도 이용료 없이 원하는 시간대에 받아볼 수 있다.
○휴대폰 못지 않은 편리성
통화 중일 때 전화가 걸려오면 휴대폰에서는 이를 즉각 알 수 있다.
반면 집 전화에서는 상대방이 통화 중이면 속수무책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방법이 생겼다.
KT가 내놓은 '나우콜서비스'는 전화 받는 사람이 통화 중일 경우 전화를 건 사람이 "상대방이 통화 중이므로 통화가 끝난 후 자동연결을 예약하려면 별표를 눌러 주십시오"라는 음성안내에 따라 별표를 누르고 끊으면 상대방의 통화가 끝났을 때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통화 중이기 때문에 몇 번이고 계속해서 전화를 걸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는 데다 별도의 이용료 부담도 없다.
국번 없이 100번으로 전화해 가입신청만 하면 된다.
'알림콜'서비스를 이용하면 집이나 사무실로 걸려올 중요한 전화 때문에 외출을 망설일 필요가 없다.
'알림콜'은 집이나 사무실로 걸려온 유선전화를 받지 못하면 고객이 지정한 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준다.
'알림콜'은 착신전환 서비스와는 달리 별도의 조작이 필요 없고 언제 어디서든 전화 1545번과 인터넷(www.ktann.com)을 통해 수신번호를 변경하거나 수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사용자가 부재 중이거나 통화 중에는 연락할 방법이 없었던 게 유선전화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됐지만 그 부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며 "유선전화를 잘 사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휴대폰 못지 않은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