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해외 증시에 대한 최근 이슈, 전문가 견해, 유용한 자료 등 꿀팁을 전합니다. 한경 코리아마켓에서 무료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하세요. 이 연재 기사를 비롯해 다수의 프리미엄 기사를 더 일찍 보실 수 있습니다.마약성 진통제가 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미국에서 새로운 비마약성 진통제로 신약 허가 신청(NDA)을 해 주목 받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이오기업 버텍스 파마슈티컬스(VRTX)입니다. VRTX는 비마약성 진통제 '수지트리진'(성분명 VX-548)에 대한 판매 허가를 지난 2분기에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습니다. 지난 7월 FDA는 "수지트리진에 대한 VRTX의 NDA를 수락했다"며 "내년 1월 30일까지 결과를 낼 예정"이라고 했습니다.만약 수지트리진이 신약 허가를 받으면 미국에서 20년 만에 처음 나오는 급성 진통제가 됩니다. 이런 중요성 덕분에 이 치료제는 FDA에게서 '패스트 트랙(Fast Track)' 적용 및 '혁신 의약품(Breakthrough Therapy)' 지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패스트 트랙은 해당 신약에 대한 허가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FDA가 집중 관리해 주는 것을 말하고, 혁신 의약품 지정은 허가 신청 기업이 FDA의 고위 담당자들과 더 긴밀하게 협의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는 것을 말합니다. 허가 신청을 한 신약 후보 물질이 기존 치료제보다 훨씬 좋은 약일 가능성이 있을 때 FDA는 해당 의약품에 이들 절차를 적용해 줍니다. 비마약성 진통제로 FDA 시판 허가 신청증권가 전문가들은 수지트리진의 시판 허가 신청이 FDA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VRTX가 공개한 임상시험 결과 데이터
"지금 다시 한번 진짜 좋은 타이밍입니다. 개인 재산이 없는 게 한입니다. 정말 저에게 여윳돈만 있었으면 전 정말 무조건 저희 회사 주식 삽니다."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2023년 11월 19일 유튜브 '슈카월드' 中'바닥'을 찍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주가가 최근 급격히 반등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JYP의 수장인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단기 하락을 예측하면서 중장기 투자를 추천한 지 1년 만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의 주가는 11월 한 달간 56.40%(2만7550원) 상승했다. 11월 마지막 거래일인 전날에는 3.52%(2600원) 오른 7만6400원에 장을 마쳤다.JYP는 올해 3분기 매출 1705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1%와 10.4%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377억원을 28% 가량 웃돌았다.JYP의 주가 상승세는 이같은 3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강해졌다. 보합으로 거래를 마친 지난 18일 하루를 빼고 이달 13일부터 29일까지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급등한 주가에 시가총액도 불어나면서 지난 27일에는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에 재진입하기도 했다.회복세가 점쳐지자 박진영의 1년 전 발언을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박진영은 지난해 11월 19일 경제 유튜버 슈카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나와 JYP 주식의 중장기적 가치를 강조하면서 시청자에게 투자를 권했었다.박진영은 당시 방송에서 "JYP 주식이 앞으로 1년 동안 하락할 수도 있지만, 3년 혹은 5년 뒤를 믿는 것"이라며 "그 때쯤 저희 회사의 체계와 우리가 영위하고 있을 비즈니스, 소속 사람들을 믿는 것"이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다. 연중 최대 대목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고무하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88.59포인트(0.42%) 오른 4만4910.6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33.64포인트(0.56%) 오른 6032.3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7.69포인트(0.83%) 오른 1만9218.17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이날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평소보다 이른 오후 1시(미 동부시간) 거래를 종료했다. 이에 평소보다 거래도 한산했으나 연말 최대 쇼핑 시즌 개막일로 꼽히는 블랙프라이데이에 기업들의 매출 증대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고무했다.대표적인 대형 소매 체인 월마트 주가는 전일 대비 0.67% 더 오른 92.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972년 8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래 최고가 기록이다. 월마트뿐만 아니라, 타겟·코스트코·홈디포·아마존 등 대부분 대형 소매기업의 주가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 7' 구성 종목 중에서 구글 모기업 알파벳(0.17%↓)만 약보합세를 보였고, 나머지 엔비디아(2.15%)·마이크로소프트(0.11%)·애플(1.02%)·테슬라(3.69%)·아마존(1.05%)·페이스북 모기업 메타(0.90%)는 모두 상승했다. 트럼프 2기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주가는 월간 33% 이상 뛰었다.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