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청소기 업체인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은 스팀청소와 진공청소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한경희 스팀진공청소기'를 1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청소기 흡입구 바닥 앞부분에서 진공 흡입으로 먼지를 제거하고 뒤쪽에서 스팀이 나와 극세사 걸레로 닦아주는 방식으로 이물질·먼지 청소와 고온 살균 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유닉스전자의 '래픽스 투인원',LG전자의 '스팀 싸이킹' 등 기존 '스팀+진공 복합 모델'과 거의 비슷한 구조로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모델들이 건식 모터를 쓰는 반면 이 제품은 700W급의 강력한 습식 모터를 채택,물과 스팀을 흡입할 때 화재 위험이 없고 고인 물도 청소할 수 있는 '물거름 더스트 케이스'를 장착해 물만 따로 걸러주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19만9000원으로 유닉스전자 제품과 같고 LG전자 제품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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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