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카타르서 13억달러 수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건설이 카타르에서 총 13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일본 업체와 공동수주했다.
수주액 가운데 현대건설 몫은 60% 정도인 7억7520만달러에 이른다.
현대건설은 카타르의 셸 GTL사가 발주한 8개 패키지 공사 가운데 하나인 '펄 GTL(Gas-To-Liquid)' 공사를 일본의 도요엔지니어링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GTL공사란 천연가스에서 경유,휘발유,나프타,메탄올과 같은 액체 상태의 석유제품을 만들어 내는 공정이다.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GTL공사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컨소시엄은 카타르 북부의 라스 라판 산업단지에서 하루 14만배럴의 GTL과 하루 13만8000배럴의 천연 휘발유를 생산하는 시설을 2010년 9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카타르는 러시아 이란에 이은 세계 3대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향후 세계 최대 GTL 생산국으로 도약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향후 발주될 오일·가스 분야 공사를 추가 수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해외수주액이 목표치인 27억3000만달러의 절반을 넘는 15억달러(10건)에 이르게 됐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수주액 가운데 현대건설 몫은 60% 정도인 7억7520만달러에 이른다.
현대건설은 카타르의 셸 GTL사가 발주한 8개 패키지 공사 가운데 하나인 '펄 GTL(Gas-To-Liquid)' 공사를 일본의 도요엔지니어링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GTL공사란 천연가스에서 경유,휘발유,나프타,메탄올과 같은 액체 상태의 석유제품을 만들어 내는 공정이다.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GTL공사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컨소시엄은 카타르 북부의 라스 라판 산업단지에서 하루 14만배럴의 GTL과 하루 13만8000배럴의 천연 휘발유를 생산하는 시설을 2010년 9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카타르는 러시아 이란에 이은 세계 3대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향후 세계 최대 GTL 생산국으로 도약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향후 발주될 오일·가스 분야 공사를 추가 수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해외수주액이 목표치인 27억3000만달러의 절반을 넘는 15억달러(10건)에 이르게 됐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