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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대금 '뚝' … 증권사 '악소리' ‥ 지난달 51조 6개월만에 절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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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이 14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지면서 증권주 실적 전망에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거래대금 추이가 바닥을 형성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하면서도 당장 개선될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보고 있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51조2075억원으로 지난해 5월 37조4021억원 이후 가장 낮았다.

    올 1월에는 121조645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에 달했지만 불과 6개월 만에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코스닥시장 역시 지난달 거래대금이 22조6488억원에 그쳐 지난해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증시가 반등하면서 거래대금이 다소 늘어나겠지만 증권주에 커다란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적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삼성증권 장효선 연구원은 "미수금 감소,간접투자 증가 등에 따른 구조적 문제"라며 "장이 좋아진다고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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