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17억달러 · 현대건설 13억달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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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현대건설이 카타르에서 각각 17억4000만달러,13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두 회사 모두 일본 업체와 공동 수주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중공업은 카타르의 셸 GTL사가 발주한 'GTL(Gas-To-Liquid)' 공사를 나란히 따냈다고 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도요엔지니어링과,현대중공업은 일본의 치요다사와 각각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수주금액 중 60% 정도인 7억7520만달러를,현대중공업은 수주금액 가운데 30%가량인 5억1000만달러를 갖게 된다.
GTL 공사란 천연가스에서 경유 휘발유 나프타 메탄올과 같은 액체 상태의 석유제품을 만들어 내는 공정이다.
국내 플랜트 및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GTL 공사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카타르는 러시아 이란에 이은 세계 3대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향후 세계 최대 GTL 생산국으로 도약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향후 발주될 오일·가스분야 공사를 추가 수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도 "2010년까지 50조원 규모짜리 GTL 설비 20여개가 발주될 예정이어서 이번 수주를 계기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황식·김홍열 기자 hiskang@hankyung.com
두 회사 모두 일본 업체와 공동 수주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중공업은 카타르의 셸 GTL사가 발주한 'GTL(Gas-To-Liquid)' 공사를 나란히 따냈다고 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도요엔지니어링과,현대중공업은 일본의 치요다사와 각각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수주금액 중 60% 정도인 7억7520만달러를,현대중공업은 수주금액 가운데 30%가량인 5억1000만달러를 갖게 된다.
GTL 공사란 천연가스에서 경유 휘발유 나프타 메탄올과 같은 액체 상태의 석유제품을 만들어 내는 공정이다.
국내 플랜트 및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GTL 공사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카타르는 러시아 이란에 이은 세계 3대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향후 세계 최대 GTL 생산국으로 도약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향후 발주될 오일·가스분야 공사를 추가 수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도 "2010년까지 50조원 규모짜리 GTL 설비 20여개가 발주될 예정이어서 이번 수주를 계기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황식·김홍열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