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모젬에 대해 모토롤라의 시장지배력 강화에 따른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1일 한화 이남령 연구원은 모젬에 대해 모토롤라 레이저(RAZR)의 후속모델에 신제품을 공급해 큰 폭의 실적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모젬의 윈도우 렌즈가 레이저 계열의 다양한 파생 모델에 채택돼 있다"며 "하반기에 출하량이 증가하는 전방업체의 특성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소재 윈도우 렌즈가 모토롤라의 레이저 후속모델인 KRZR에 채택돼 7월부터 공급되고 있으며 기존 제품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측에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207억원과 193억원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물량 중 상당부분이 이미 공급 확정돼 있고 신제품 효과를 고려할 때 예상 실적에 대한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