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PVC 업체 당분간 시련 불가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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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중국의 PVC 생산량 증가가 아시아권 PVC 생산업체들의 수익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세틸렌 프로세스에 기반한 중국 PVC 공장들은 초기 투자비용이 낮은데다 에틸렌 기반 프로세스 대비 변동비 경쟁력에서도 우위에 있다고 설명.
지난해 중국의 PVC 수출 물량은 12만톤 정도로 전체 생산량의 2% 수준에 불과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594% 증가했다면서 중국의 PVC 순수출국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PVC 업체들의 시련이 당분간 불가피해 보이나 중국 업체들의 수익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증설 사이클의 변화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
한국 수출의 대중 의존도도 현격히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틱하지는 않더라도 바닥 탈피의 가능성은 내비치고 있다고 밝혔다.
PVC 부문에 대한 노출이 큰 LG화학과 한화석화 등은 사업구조의 다각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요구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PVC를 원재료로 활용하고 있는 KCC 등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유리한 포지션에 있다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PVC 업종에 대해 "4분기로 갈수록 핵심 원료인 에틸렌 가격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나 아직은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화석화의 적정주가를 1만원으로 하향 조정.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아세틸렌 프로세스에 기반한 중국 PVC 공장들은 초기 투자비용이 낮은데다 에틸렌 기반 프로세스 대비 변동비 경쟁력에서도 우위에 있다고 설명.
지난해 중국의 PVC 수출 물량은 12만톤 정도로 전체 생산량의 2% 수준에 불과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594% 증가했다면서 중국의 PVC 순수출국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PVC 업체들의 시련이 당분간 불가피해 보이나 중국 업체들의 수익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증설 사이클의 변화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
한국 수출의 대중 의존도도 현격히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틱하지는 않더라도 바닥 탈피의 가능성은 내비치고 있다고 밝혔다.
PVC 부문에 대한 노출이 큰 LG화학과 한화석화 등은 사업구조의 다각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요구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PVC를 원재료로 활용하고 있는 KCC 등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유리한 포지션에 있다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PVC 업종에 대해 "4분기로 갈수록 핵심 원료인 에틸렌 가격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나 아직은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화석화의 적정주가를 1만원으로 하향 조정.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