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올해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20%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2일 "SKC는 그동안 구조조정과 차세대 산업에 대한 집중을 통해 올해 37.3% 등 2008년까지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광훈 연구원은 "SKC는 작년 말 적자사업이던 테이프와 2차 전지 사업을 분사시킨 데 이어 7월에는 저수익 사업인 휴대폰단말기 조립사업을 중단하는 등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필름과 디스플레이 소재사업,화학산업을 중심으로 한 구조 개편을 일단락했다"고 평가했다.

SKC는 2007년과 2008년에는 신규 사업인 폴리이미드(PI) 필름을 비롯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프로필렌옥사이드(PO) 관련 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화증권은 덧붙였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