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DNA인 PNA를 독점 바이오기업인 파나진이 이달중 해외 총판을 선정, 해외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에따라 일본 및 유럽 등 해외 바이오 기업들이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이 양산하는 ‘인공DNA(PNA)’의 유통 및 판매 권리 선점을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파나진(대표이사 김성기)은 3주 이내로 일본에 1개 기업과 유럽지역에 1개 기업을 선정, 해당 지역의 PNA 유통을 총괄할 헤드쿼터를 선정하고 계약 조건 등 구체적인 협의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나진 이성희 부사장은 “일본과 유럽 2개 지역의 헤드쿼터 선정에 T社와 C社 등 총 6개 기업이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혀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중 독일의 서모일렉트론(Thermo Electron)사는 매출 2조8,000억원 규모의 생화학분야 실험기기 제작 업체로 PNA 시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까지 제시했습니다.

서모일렉트론은 다국적 시약 및 기기 공급사인 피셔(Fisher)社와의 합병으로 매출 규모가 9조원으로 확대돼 PNA 글로벌 마케팅에 적합한 회사로 판단돼 유럽총판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미주지역은 연내 미국법인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중국지역 판매거점으로는 지난 2월 PNA공급계약을 체결한 중국 현지기업 씨피바이오켐(CP Biochem)社가 유력합니다.

지역별 판매거점으로 선정된 기업은 해당 지역의 시장 분석과 PNA 시장확대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해당 지역의 PNA판매 및 유통 독점권을 갖게 됩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