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하인스 워드(30)가 텔레비전 토크쇼를 진행한다.

피츠버그 지역의 KDKA TV는 지난달 31일 "스틸러스의 와이드 리시버인 워드가 올시즌 새로운 일을 맡게 됐다"면서 "워드가 내달 16일부터 새롭게 방영되는 '하인스 워드 쇼'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KDKA의 앵커 봅 폼피니와 함께 진행할 새 토크쇼는 매주 토요일 저녁 11시35분에 시작하며 첫 방영분은 사흘전인 9월13일 하인스필드의 코카콜라 그레이트홀에서 녹화될 예정이다.

이 프로는 피츠버그의 2006~2007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지난 시즌에는 스틸러스의 간판으로 활약하다 은퇴한 제롬 베티스가 맡았던 것이어서 워드를 스틸러스의 새로운 간판 스타로 인정한 것과 다름없다는 평가다.

KDKA TV는 CBS방송 계열사로, 스틸러스팀 공식 방송사이며 피츠버그 일대의 스포츠 및 일반 뉴스와 기상 등을 전하고 있다.

워드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제롬의 뒤를 이어 쇼를 진행하는 기회를 잡아 기대되고 흥분된다"면서 "어린이들도 즐겨 보는 멋진 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