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평산 ‥ 풍력 타워 플랜지 분야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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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공모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평산(대표 신동수)이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일반인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태웅 현진소재 등과 함께 국내 '빅3' 자유단조업체로 꼽히는 평산은 1986년 설립(1994년 법인전환) 이후 한우물만 파온 회사다.
자유단조는 원자재를 녹이지 않고 금속을 가공해 조선 등 다양한 산업에 부품소재를 공급하는 산업으로,투자비가 많이 들어 영세업체들이 진출하기도 힘들고 다품종 주문생산방식이어서 대기업이 진출하기도 힘든 틈새시장이다.
평산의 사업부문은 크게 △풍력 타워 플랜지(관 이음매)를 중심으로 한 풍력발전 단조부문(2005년 매출비중 36.3%) △석유화학플랜트·발전담수설비·선박 등에 들어가는 일반 단조품부문(35.4%) △철강재(SLAB) 유통부문(28.3%)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풍력 타워 플랜지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점유율이 29%로 전 세계 1위 업체인 점이 강점이다.
이를 토대로 평산은 타워 플랜지는 물론 로터샤프트 등 신규 풍력 부품을 세트(묶음)로 발주받아 매출을 증대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미국의 GE윈드,일본 도시바,덴마크 베스타스 등 세계 메이저 풍력에너지 업체를 포함한 세계 90여개 업체에 제품을 수출할 정도로 평산은 글로벌 마케팅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최근 수년간 실적은 급성장세를 보였다.
2003년부터 작년까지 매출은 연평균 57.4%,영업이익은 연평균 178.8% 증가해왔다.
평산은 작년 1403억원의 매출을 올려 24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경쟁업체인 태웅(매출 2160억원,영업이익 276억원)보다 매출은 적었지만,영업이익률은 17.1%로 태웅(12.8%)보다 높았다.
다만 저가형 제품을 생산하는 중국 자유단조업체들이 출현하고 있는 데다,풍력발전용 단조 시장에도 일반 단조업체들이 속속 진출하기 시작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은 투자위험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태웅 현진소재 등과 함께 국내 '빅3' 자유단조업체로 꼽히는 평산은 1986년 설립(1994년 법인전환) 이후 한우물만 파온 회사다.
자유단조는 원자재를 녹이지 않고 금속을 가공해 조선 등 다양한 산업에 부품소재를 공급하는 산업으로,투자비가 많이 들어 영세업체들이 진출하기도 힘들고 다품종 주문생산방식이어서 대기업이 진출하기도 힘든 틈새시장이다.
평산의 사업부문은 크게 △풍력 타워 플랜지(관 이음매)를 중심으로 한 풍력발전 단조부문(2005년 매출비중 36.3%) △석유화학플랜트·발전담수설비·선박 등에 들어가는 일반 단조품부문(35.4%) △철강재(SLAB) 유통부문(28.3%)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풍력 타워 플랜지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점유율이 29%로 전 세계 1위 업체인 점이 강점이다.
이를 토대로 평산은 타워 플랜지는 물론 로터샤프트 등 신규 풍력 부품을 세트(묶음)로 발주받아 매출을 증대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미국의 GE윈드,일본 도시바,덴마크 베스타스 등 세계 메이저 풍력에너지 업체를 포함한 세계 90여개 업체에 제품을 수출할 정도로 평산은 글로벌 마케팅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최근 수년간 실적은 급성장세를 보였다.
2003년부터 작년까지 매출은 연평균 57.4%,영업이익은 연평균 178.8% 증가해왔다.
평산은 작년 1403억원의 매출을 올려 24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경쟁업체인 태웅(매출 2160억원,영업이익 276억원)보다 매출은 적었지만,영업이익률은 17.1%로 태웅(12.8%)보다 높았다.
다만 저가형 제품을 생산하는 중국 자유단조업체들이 출현하고 있는 데다,풍력발전용 단조 시장에도 일반 단조업체들이 속속 진출하기 시작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은 투자위험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