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열대야를 피해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청계천의 모든 분수를 새벽 1시까지 연장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청계광장, 세운교, 오간수교, 비우당교 등 총 4곳에 설치된 분수는 평소 오후 11시까지만 운영됐으나 이번에 2시간 연장 가동됨에 따라 시민들은 시원한 분수를 밤 늦게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

공단 관계자는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 청계천으로 나오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한 밤에도 시원한 분수를 보며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분수 가동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k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