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관망세 속에 일본 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7일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9.32P(0.32%) 떨어진 15,449.8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 반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지수 움직임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8일(현지시간)로 예정된 美 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진단.

한편 휴가철을 맞아 매매가 줄어들면서 거래대금은 6729억엔으로 전장 기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79개 종목이 올랐으나 하락 종목 수 1069개에 훨씬 못미쳤다.

섬유 및 보험, 펄프제지 등의 부진이 두드러졌고 고무제품과 운송용 기기 등은 상대적 강세를 시현했다.

어드밴테스트와 교세라, 카시오 등 일부 기술주들이 하락했고 아사히와 기린 등 맥주 관련주들도 뒷걸음질쳤다. 초반 오름세를 보이던 소프트뱅크도 하락 반전.

반면 하우스와 추가이제약, 신일본제철, 고베철강 등이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였고 실적 호조를 기록한 도요타도 선전했다.

POSCO DR은 7010엔으로 보합.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