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처럼 힘든 경영환경, 정부가 기업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놨습니다. 유가의 경우 최고가격제 도입이 추진됩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초 56달러로 시작한 두바이유 가격은 70달러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무려 25%나 급등했지만 어디까지 뛸지 전망치는 계속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채산성은 반대로 그만큼 떨어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쏟아냈습니다.

먼저 산업용 석유에 대한 최고가격제.

산자부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면 중소기업 산업용 석유에 대해 최고가격제 도입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에게 일정한 가격에 석유를 공급하고 그 차액만큼의 정유사 손실은 정부가 보조한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또 서머타임제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환율하락 대책도 내놨습니다.

산자부는 수출 기업들의 환위험 관리를 위해 환변동보험 공급 규모를 15조원에서 20조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조원을 특별지원하며 해외 마케팅을 돕기로 했습니다.

기초원자재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밝혔습니다.

산자부는 철광석과 동광석 등 기초 원자재에 대한 무관세화를 관련 부처와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배정된 중소기업 원자재 구매자금 중 남은 1천46억원을 3분기에 조기 배분한 뒤 4분기에 별도 예산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